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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VD] 장화,홍련 by whatisid 2003-11-03 02:24:00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2574   








info)

화면 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1.85:1
자막 : 한국어/영어
오디오 : DD-EX 5.1, DTS-ES 6.1
디스크 : 2 장

DISC 1
1. 김지운감독,촬영감독,조명감독 본편 코멘터리
2. 김지운감독,임수정,문근영 본편 코멘터리
3. 트레일러

DISC 2
1. Story Of 장화,홍련
2. 김갑수,염정아,임수정,문근영 인터뷰
3. 삭제된 장면들
4. 제작노트
5. 장화,홍련을 둘러싼 몇가지 오해들
6. 정신과의사가 본 장화,홍련
7. 이미지 갤러리
등등.

음악 DVD와는 달리 영화 DVD는 웬만해서는 사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데, 장화,홍련은 영화가 너무 예뻐서 (배우도-_-) DVD가 나오면 꼭 사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다. 결국 9월에 프리오더가 시작되었고, 프리오더하면 '배우의 친필싸인' 및 영화 필름컷을 준다길래 임수정양이나 문근영양의 싸인이 들어있기를 고대하며 주문을 했다. 그런데 한번의 출시 연기를 거쳐 오랜 기다림 끝에 10월 25일에 최종적으로 내 손에 들어온 장화,홍련에 들어있던 것은 김지운 감독의 싸인이었다.

출시 연기를 해가면서 감독이 직접 DVD 제작에 참여하는 등 최고의 DVD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 걸맞게 2장의 디스크가 꽉 차게 방대한 양의 내용이 들어있다. 가장 최고라고 할수 있는 서플은 김지운감독과 임수정,문근영 두 배우가 함께하는 코멘터리가 아닐까 싶다. 감독과 배우의 직접 설명을 들으며 영화를 볼 수 있는데, 장면마다 배우가 느꼈던 감정이라던가 감독의 의도, 촬영 중의 에피소드 등을 들으면서 영화를 보는 재미는 엄청나다. 같이 옆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영화가 몇 배는 더 재밌어 지는 것 같다. 장화,홍련의 이런저런 궁금증을 아직 후련하게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이 코멘터리는 정말 강력추천이다. 총 5개가 들어있는 극장에서는 보지 못했던 삭제 장면도 재미가 꽤 쏠쏠하다. 마치 새로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삭제 장면에도 감독의 코멘터리가 있어서 장면을 잘라야만 하는 심정, 이 장면이 잘려나갔던 이유 등을 친절한 설명과 함께 볼 수 있다. 장면 하나하나 열심히 설명을 달아 주는 걸 듣고 있으면 정말로 김지운감독이 DVD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걸 실감할 수 있게 해준다.
화질은 실내 장면이 많은 영화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인거 같긴 한데, 꽤 어둡게 나온다. 그것 뿐만 아니라 색상 조절이 좀 잘못된 건지 입술이 어색할 정도로 빨갛게 보이는데, 억지로 화면 조정을 해서 brightness를 최고로 하고, color balance도 적절히 조절해놓고 봐야 제대로 보였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운드는 원래 스피커가 제대로 된게 아닌 관계로 Divx보다는 깨끗하게 들린다는 것과 감상하는데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정도. 다른 리뷰들에 의하면 소리의 방향감이라던가 효과음, 배경음악들을 제대로 표현해낸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한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감독과 배우 커멘터리로 다시 영화를 보고 삭제된 장면들과 임수정양 인터뷰밖에 아직 보지 못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아마 제대로 다 보려면 며칠은 더 걸릴 것 같다.

(스크린샷은 첫번째 디스크 메뉴시작화면, 첫식사장면, 영화에서는 삭제되었던 두 자매의 욕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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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FTWARE] iTunes by whatisid 2003-10-21 11:09:11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2560   




Apple의 iTunes가 윈도 버젼이 나온 모양이다. 언제 나온건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뉴스보고 다운받아 봤다.
iTunes는 자체적으로 Music Store와 연결되어 1곡당 0.99$에 구입하고, 기본으로 플레이어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바로 듣기가 가능하면서도, 메이저급의 노래가 많다는게 이슈포인트. iPod와 연계도 된다니까 정말 제대로 팔아보려고 애플사가 각종 장치를 걸어뒀다. 온라인 음악 판매의 가능성이 iTunes의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고들 하는데, 정말 이렇게까지 해도 안 팔리면 곡당으로 과금하는 형태의 온라인판매는 아무래도 꽝일거 같다 -_-

국내에서는 구매가 제한되어 있는 데다가 본인은 iPod도 없는 관계로 실제로 '애플사가 원하는대로' 사용해 보지는 못하겠고, 다른 기능들을 해보고 있는데, 라디오 기능이 꽤 쓸만한거 같다. 예전에 쓰던 Spinner보다 모양도 이쁘고 가벼운 느낌. 한동안 업무시간엔 음악 안들었는데, 다시 라디오 들어봐야 겠다.

Download : http://www.apple.com/itu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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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K] 한국의 부자들 by whatisid 2003-10-12 23:19:10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2552   




'자수성가형 알부자'들 백명 이상을 대상으로 각종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경험담과 통계를 뽑아내어,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재테크 방법이나 생활태도를 점검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서.
읽으면서 깨달은 건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이 최고라는거. 물론 열심히 자기나름대로의 일을 해서 돈을 모았지만, 더 큰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대부분 아파트나 빌딩을 매입하여 임대료나 시세 차익을 통해 돈을 벌었음을 알 수 있다. 역시 부동산이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수입률 면에서도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증명시켜주는 셈이다.
직접 부자들을 상대로 실제 내용을 가지고 책을 썼다는 점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느낌이 들기는 하다. 한번 보고 자세를 가다듬기에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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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IE] K-PAX by whatisid 2003-09-22 01:05:23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2536   




케빈 스페이시 형님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U2의 보노로부터 이미지를 많이 참고해서인지, 정말 보노와 비슷한 느낌이다. 아예 사운드트랙까지 U2가 맡았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고 홍보를 하는데, 굳이 반전이라고까지 부를 필요가 있는가 싶고, 오히려 반전임을 강조하는 바람에, 결말을 엉뚱하게 해석할 소지가 있는 것 같다. 자막 올라가고 약 1분 가량의 영상이 더 있다고 하니까 놓치지 말 것. (영화 다 보고 집에 와서야 알았음.-_-)
K-PAX라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것이라고 하는데, 원작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째 영화는 가족의 중요성을 너무 부각시킨 것 같아서 영 뒤가 개운하지 않다. 국내에는 아직 번역본이 나오지 않은 것 같고, yes24에 paperback으로 원서가 있는 것까지는 찾았다.

참고로 나우누리에서 읽은 가쉽. 예전에 K-PAX와 비슷한 스타맨이라는 외계인 나오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재밌는 건 그 드라마에서는 K-PAX의 의사역으로 나오는 아저씨가 주연이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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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K] 해변의 카프카 by whatisid 2003-09-06 01:16:30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2521   




사실 밤새워 가며 책읽기가 쉬운 일은 아닌데, 별 생각없이 해변의 카프카 (상)권을 빌렸다가 너무 재밌는 나머지 그날 새벽에 다 읽어버렸다. 해리포터 시리즈;;;이후로는 처음이다. 하루키의 또다른 장편 소설인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처럼 두개의 스토리가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 구성과 하루키만의 독특한 나른함, 유머스러움, 간결함에 매료되어 책을 내려놓고 잠자리에 들 수가 없었다. 이 작품은 성장소설이기도 하면서, 공상과학, 미스터리, 판타지이기도 하며, 추리소설, 코미디이기도 하다.
하루키의 소설을 읽고 나면 항상 한동안 머릿속이 붕 떠있는 듯한 기분에 빠지는데 이 작품도 예외는 아니다. 하루키만의 독특한 문체, 분위기에 빠져들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만큼 중독성이 있다는 얘기다. 라디오헤드, 프린스를 시작으로 베토벤을 지나 그리스신화, 겐지모노가타리까지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세계문학수준의 압도적 명작이라는 광고 수식어가 그다지 어색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상권에서의 몰입도가 너무 높았던 탓인지 하권 중반 이후부터는 조금씩 집중도를 잃어가는데(그렇다고 하권이 실망스럽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상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아마 근친상간의 암시, 나카타상의 어린 시절 사고 등 초반부의 의문시되는 부분이 더 이상의 추가 단서 없이 끝나 버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사실 친절하게 모든걸 설명해 주기를 기대하고 이 작품을 보는 자체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몰입도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작가의 말처럼 아마 몇 번은 더 읽어야 좀더 숨겨진 이 작품의 의미와 재미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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