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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i Lunching Day에 구매 실패 by whatisid 2006-11-20 17:24:44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160   




11/19 일요일. 미국에 Nintendo Wii가 풀리는 날이다. 그래서 일요일이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서 Wii에 눈독들이고 있는 Semi를 7시반에 만나서 함께 Wii 사러 출발.
이동네 매장들 오픈 시간에 맞춰서 따라가는 전략을 취했는데,
오픈시간이 각각

Target 8:00 am
Best Buy 9:00 am
Toysrus 10:00 am

이라서 우선 Target으로 향했다. 7:45분쯤 도착했는데 Target에는 총 85개의 물량이 있었고, 이미 번호표 85번까지 다 나눠주고 번호표 못받은 사람들은 벌써 돌아간 상황. 물론 사람이 많을 줄은 예상하고 있었는데 별 생각없이 너무 늦게 나온게 실수다.
할수 없이 바로 Best Buy로 이동했는데 여기도 이미 줄이 엄청 길다. 사람들 얘기하는거 들어보니까 Target에서 짤려나간 사람들이 우리처럼 Best Buy로 많이 이동했나보다. 8:30분쯤 되니까 번호표를 나눠주기 시작했는데 Best Buy의 물량은 대략 40개. 우리 앞에 한 80명은 있었기 때문에 또 못산다. Best Buy 건너편에 있는 Circuit City도 이미 번호표 종료되었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마지막 희망인 Toysrus로 재빨리 이동.
Toysrus도 이미 줄이 엄청 길어져있었는데, 대략 우리앞에 70-80명 가량이 있다. 9:30 쯤 되자 번호표를 또 나눠주는데, 40개 정도 밖에는 물량이 없는 상황. 결국 실패.
완전 맥빠진 기분으로 아침 10시에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우리가 늦게 줄을 섰고, 매장 선택 전략이 좀 잘못된 탓도 있지만, eBay와 craigslist보니까 웃돈 얹어서 reselling 하려는 인간들 잔뜩 있던데, 이런 사람들때문에 우리가 못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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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mes Blunt, San Jose Event Center Arena by whatisid 2006-11-16 18:29:39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159   






당연한 얘기겠지만 한국에 있다면 볼 수 없었을 뮤지션들의 공연이 여기서는 종종 열린다. 그동안에도 몇개 찍어둔 콘서트가 있었으나 혼자가기는 썩 내키지 않고 같이 갈 사람도 마땅히 없고.... 그래서 그냥 지나쳤다. 그러나 James Blunt 콘서트는 Paul과 Semi와 함께!
회사에서 대략 30분 정도 위치에 San Jose State University가 있고, 그 안에 Event Center Arena가 있다. 11월 10일 오후 8시, 여기서 James Blunt를 만났다. 주위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키스와 포옹을 연발하는 커플들에 둘러싸여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미국에 와서 놀러다닌 것 중에 가장만족스러운 이벤트가 아니었나 싶다.
마지막 앵콜곡 You're beautiful은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 - James Blunt가 물속으로 뛰어드는 - 과 이어지는 영상이 나오면서 시작했는데, 뮤직비디오에서 왜 물에 빠지는 건지 의문을 가졌던 나로써는 아주 인상깊은 무대였다. 솔직히 이것 하나만으로도 이 콘서트는 충분한 가치를 보여줬다.
Alice in Chains, Barenaked Ladies 공연이 11,12월에 있는데, 이제는 같이 갈 사람을 못찾더라도 그냥 혼자라도 가야되나-_- 10월에 Pearl Jam과 NIN의 Trent Raznor 무대를 못본게 아쉽다. Aerosmith도 마찬가지고.

이건 중국 아가씨가 올린 Youtube 동영상 하나. 거의 화면은 안보임-_- 뭘로 찍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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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itage Park 한달째 by whatisid 2006-11-05 05:26:31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158   








10월 초에 임시 숙소에서 여기 Heritage Park로 이사오고, 거의 매주 주말마다 ikea에 들려서 가구들 살펴보고 한두개씩 집어왔다. drawer, TV table, dining table, sofa... 이제 채워넣어야 겠다 싶은 건 웬만큼 다 채워넣은 듯 하다.
하지만 혼자 살기에는 살짝 공간이 넓은 편인데다가 2층이라 천장까지 높아서 아직도 집이 텅 비어 보인다. -_-
지금은 뭐 그냥 적응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 얘네 답답한 거는 우리나라처럼 환하게 밝은 형광등은 오직 주방에만 달려 있고, 화장실에 전구 하나 달린거 제외하면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조명이 없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집안이 어두침침하다. 전기를 많이 먹긴 하지만 어두운게 싫어서 제일 밝은 전구로만 골라서 스탠드에 연결했는데도 아직 어두운 느낌이다.
그리고 맨발로 돌아다니는 걸 고려한게 아니라서 우리나라처럼 따로 입구에 신발벗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집으로 들어오면 신발때문에 참 애매하다. 문이라도 밖으로 열린다면 좀 나을텐데, 문도 집 안쪽으로 열리게 되어있어서 어정쩡하게 문 양쪽으로 TV 옆과 식탁 옆에 매트 하나씩 깔고 거기에다 신발 벗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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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llywood, CA by whatisid 2006-10-13 17:34:48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155   




3주째 연속 주말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다. 지지난 주말이 Grand Canyon과 Las Vegas, 지난 주말은 San Francisco였고, 이번 주말은 Los Angeles 근방이다. (솔직히 여행 체질이 아닌 탓에 좀 피곤하다-_-)
첫날은 Korea Town, Hollywood, 두째날은 Universal Studio, 마지막날은 Disney Land. Hollywood는 정말 명성에 걸맞지 않게 별거 없고, 위에 나온 Grauman's Chinese Theatre 주변만 좀 그럴싸할 뿐 다른데는 상당히 허름하다. 첨엔 우리가 잘못 찾아온 줄 알았다. 어쨌든 저 유명한 극장 입구에는 사람들도 바글바글하고 바닥에는 유명인사들의 손바닥(or 발바닥) 자국이 가득하다.



다른건 몰라도 진짜 신기했던 건 Star Wars의 로봇들과 다스 베이더 발자국이 있었다는거. 그 옆에 Virgin Records였나..하여튼 큰 음반 매장이 하나 있었는데 지나가다가 스테디셀러급의 음반들이 $10에 팔리길래 싸다 싶어서 냉큼 Radiohead의 OK Computer와 Coldplay의 A Rush of Blood to the Head 두개 집어 왔는데, amazon 검색해보니 낚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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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다세포 소녀 - 곽지민 by whatisid 2006-10-13 17:17:04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154   




올해 여름에 부천영화제에서 '시리즈 다세포소녀'를 봤었다. 상영이 끝나고 출연진 및 감독들의 GA(Guest Announcement)가 있었고, 두눈박이 역으로 나온 곽지민도 그 자리에 나왔다. GA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나는 마침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곽지민과 같은 엘레베이터에 타게 되는 영광을!

상당히 작은 엘레베이터였고, 평일 낮이었기 때문에 사람도 없어서 엘레베이터에는 딱 3명뿐. 사인해달라고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면서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는 사이... 엘레베이터는 지하에 도착하고 곽지민은 자기 갈 곳으로-_-; 오면서 아무 말도 못걸어본 걸 엄청 후회했는데, 오늘 시리즈 다세포소녀 동영상을 발견한 탓에 그때 그 사건이 다시 떠올랐다.

8화 어떤 그리움



9화 여자의 마음



11화 꽃잎하나 떨어져도 봄은 줄어드는데



12화 두눈박이에게 가는 길




두눈박이 등장은 총 4화로 내용이 이어진다.
아쉽게도 11화는 웹에서 보는 제대로 된 주소가 없음.

+ 11화는 Google Video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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