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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판타스틱 예매 리스트 by whatisid 2005-07-01 12:51:25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031   


원래 생각은... 부천영화제에 Callum Keith Rennie가 나오는 '원더풀 윌비'가 있어서 callum이랑 이거 하나 정도는 보려고 했으나, 어째 영 맘이 편치가 않아서 그냥 버렸다. 올해는 나름대로의 정통성을 계승한 리얼판타스틱에 올인.
부천시청의 분수대와 중앙공원의 잔디가 그립다ㅜ.ㅜ

* 7.16
16:00 돌아온 사람들 - 필름포럼 1관

* 7.17
18:30 브레인 웨이브 - 서울아트시네마
21:00 죽을 고생 - 필름포럼 1관

* 7.22
21:00 X됐다, 피트 통 - 필름포럼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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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판타스틱영화제 준비하는 김홍준 집행위원장 by whatisid 2005-06-30 00:49:37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030   




“우리가 진짜 판타스틱영화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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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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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위원장에서 해촉되고 프로그래머들이 밀려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전임 원혜영 시장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나름대로 강조하셨고 그때부터 계셨던 지금의 조직위원들도 나와 개인적으로 알력이 있거나 하지 않았다. 시 행정부와도 충돌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시장 한분이 바뀜으로써 순식간에 다 바뀌어버린 거다. 그만큼 영화제를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고 협조적이었던 조직위원 분들이 한명씩 등을 돌려버리고, 시장님의 뜻에 따라 일련의 결정을 하고. 시의 담당 부처에서도 상식 밖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같은 사람들이 저렇게 달라질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표면적 이유로 드러난 이유를 찾자면 시장이 바뀌었다는 것밖에 없다. 그게 나에겐 미스터리다.

-부천쪽은 영상원장 겸임과 대중성의 문제를 제기했었다.

=겸임에 대한 것은 핑계에 불과하고, 대중성의 문제는 영화제가 시민의 것이 되지 못했다는 것인데, 분명하게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부천쪽에서는 나와 스탭들이 시민을 위한 영화제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시민들 곁에 충분히 다가가지 못했다고 지적받을 수야 있겠지만, 처음부터 시민을 무시했다, 마니아들만을 위해서 모든 것을 했다, 면 나는 집행위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일 거다. 항상 가장 큰 고민은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 것이었다. 영화제를 몇년 하면서 시민이 영화제에 참여한다는 것은 영화제를 후원하거나 관객이 돼서 영화를 보는 행위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직접적인 참가와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좋은 일인 것 같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일종의 참여인 것 같다. 그런 것이 작지만 조금씩 문화라는 것을 만들어가는 것이고 시민들의 의식을 바꿔나가는 것이다. 시민들을 동원해서 어떤 가시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강제적으로 의식을 바꾼다고 해서 시민들의 행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영화제의 본질과 무관한 민속장터를 만들고 연예인들을 불러온 뒤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사기라고 생각한다.

-초여름이 다가왔는데 문득 부천으로 출근해야 한다고 착각하지 않나.

=칸 출장 이후 해외출장이 잦아서 그런 게 덜한 것 같은데, 지금도 부천이 되게 보고 싶다.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부천에서 일할 때 항상 아쉬웠던 게 호텔이 없다는 것이었다. 해외 게스트들을 한 호텔에 다 재우고 아침도 대접하고 회의도 열면 좋을까, 상상했었다. 얼마 전 부천 인터넷 신문을 봤더니 별 네개짜리 호텔이 생겼더라. 속으로 이제 됐네, 하는데 ‘가만 있어봐, 내가 왜 이걸 좋아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 순간 되게 슬펐다. 애증이 교차한다고나 할까. 부천영화제가 좋은 소리를 들어도 찜찜할 거고, 비난을 들어도 피붙이가 어디서 야단을 맞은 것처럼 마음이 불편할 것 같다. 이래저래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 같다.

-정말이지 부천영화제가 잘되기 바란다고 얘기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잘되기 바란다고 얘기한다면 거짓말이다. 이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http://www.cine21.com/Magazine/mag_pub_view.php?mm=005002002&mag_id=31563

읽다보니 정말 허심탄회함, 솔직함이 느껴지는 인터뷰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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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츄리닝 - 배트맨 by whatisid 2005-06-26 19:55:49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028   






정말 이래도 되겠더라 배트맨-_-

다른 배트맨 시리즈 블로그 :
http://blog.naver.com/hitoch/14001089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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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ristian Bale is the Batman by whatisid 2005-06-26 19:39:20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027   




이 장면은 자꾸 제다이 수련 장면과 오버랩된다. 손에 광선검만 들고 있다면, 스타워즈의 콰이곤 진에게 제다이 수련을 받는 배트맨...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모양은 투박하지만, 그 파워에 있어서는 추종을 불허하는 배트카.



이렇게 놓고 보니 아메리칸 싸이코와도 오버랩되는 장면. 역시 배트맨은 돈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초갑부 재벌2세. 부품 주문도 최소 만개 단위로 해주는 통큰 모습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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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영화제 & 리얼판타스틱영화제 by whatisid 2005-06-21 23:54:21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026   


예년같았으면 이맘때 설레는 마음으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프로그램 띄워놓고, 씨네21 특집페이지 펼쳐놓고 뭘 볼까 유쾌한 고민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올해는 영 상황이 다르다.
부천판타스틱 영화제는 이미 파국을 맞았고, 영화제를 이런 암울한 사태까지 끌고온 장본인인 부천 시장이 아직도 집행위원장 자리를 차지한채 정초신 프로그래머가 그 밑에서 일하는 더이상 판타스틱하지 않은 부천영화제와 김홍준 운영위원장이 이끄는 리얼판타스틱영화제, 이 두개로 쪼개진 채 열린다.

그동안 가끔 정초신 프로그래머 블로그에 들르곤 했다. 출발은 비록 부천시장의 하수인처럼 시작했던 그가 블로그에 쓴 내용들을 보면, 뭐 그래도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에 힘든 역을 맡고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부천 영화제에 애정을 버리고 싶지 않았는데, 오늘 기자회견 한 내용 쭉 읽어보니까 아주 가관이다. 리얼판타스틱영화제에 대한 음해, 어디서 들고왔는지 알수없는 통계자료로 부천시민들을 농락, 판타스틱영화제에 대한 절대적인 이해 부족, 간간히 드러나는 피해의식 등 이런 사람이 수석 프로그래머 자리에 앉아 있다니... 애정이 순간 무너져 버렸다. 뭐 하긴 그동안 두 영화제 웹사이트만 봐도 부천영화제가 리얼판타스틱영화제에 비해 초라하기 짝이 없었는데, 영화제 출품 목록도 늦게 나오고 있고, 그나마 확보한 영화들도 갑자기 출품 취소하고 있다고 하고, 한국영화 및 배우들은 다 부천영화제에 출품및 게스트 출연을 거부하고 있고.... 진행상황으로도 한심하다. 아직 부천영화제 쪽의 상영작이 안나와서 상영작의 비교는 안되지만, 리얼판타스틱측이 내놓은 동구권SF영화특별전 같은 정말 판타스틱영화제 다운 판타스틱한 기획은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초신씨는 영 그자리가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그자리엔 누가 앉았어도 뭐 큰 차이는 없었을거다. 그 수석 프로그래머를 수락한 것 자체에 이미 많은 것들이 백그라운드에 깔려버리게 되는 거니까.

부천판타스틱 영화제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집에서 걸어서 참석할 수 있는! 영화제라는 엄청난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서 매년 빠지지 않고 부천시내 상영관을 왔다갔다 했고, 또 이런저런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아무리 엄격하게 따지더라도 분명 난 평균을 넘어서는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가 기다려지곤 하는데 이렇게 망가져 버리다니 안타깝다 정말. 뭔가 오랫동안 함께 있었던 소중한 걸 하나 잃어버린 느낌이다. 올해 부천영화제가 잘 되면 계속 이번처럼 방향성도 없이 위에서 시키는대로 단지 영화를 틀어주기만 할 뿐인 의미없고 개성도 없고 진부한 형식적인 상영회가 되어 버릴테니 문제고, 그렇다고 부천영화제가 실패한다고 해서 시장을 비롯한 윗선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예전의 영화제처럼 돌아갈 것 같지도 않아 역시 문제다. 이래저래 이미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것 같아 더욱 아쉽다. 부천영화제를 돌려달라!


정초신 프로그래머, "배우 아닌 영화가 보고 싶다면 부천으로 오라"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11&article_id=0000012609&menu_id=106


부천영화제가 푸드페스티벌로 바뀐다? :
http://news.naver.com/hotissue/daily_read.php?section_id=106&office_id=108&article_id=0000012435&datetime=2005062118040012435&page=2

영화인 보이콧..부천영화제에 딱 한편만 출품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08&article_id=0000012430&menu_id=106

사의표명 홍건표 부천시장, 부천영화제 조직위원장 유지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08&article_id=0000012432&menu_id=106

정초신 수석 프로그래머 블로그 :
http://blog.naver.com/chosinege.do

<연합인터뷰>리얼판타스틱영화제 김홍준 운영위원장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032347&menu_id=102

리얼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리스트 :
http://www.realfanta.org/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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