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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by whatisid 2007-09-13 14:00:30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227   




저는 싸이 미니홈피 안쓰지만 다른 사람들꺼 보려고 가끔 로긴할 때는 있습니다. 오랜만에 로긴했더니 새게시물 2건, 일촌신청 2명, 초대 9명이라는 경이적인 숫자가....



최근 안정환 선수 관련된 사건 때문에 찾아오신 분들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싸이 가입할 때 그냥 안정환 인터뷰 사진 찾아다가 넣어놨었는데 그거 영향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이번 사건 때 뿐만 아니라 종종 방명록에 안정환 선수 응원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그런거 볼때마다 죄송하기도 하고 저는 축구안합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별다른 액션은 취하지 않는 중입니다.

저는 당연히 안정환 선수 편이고, 이번 사태가 안정환 선수에게 상처와 불명예를 안겨준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야유와 욕설을 퍼부은 서포터즈들과 사실을 왜곡한 언론들에게 상당히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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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니네이발관 다섯번째 앨범 by whatisid 2007-08-23 03:29:17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225   





http://shakeyourbodymoveyourbody.com/

언니네이발관 다섯번째 앨범이 발매될 예정인가 봅니다. 언니네이발관은 부천영화제와 함께 callum 연결고리의 핵심 요소입니다. 제 20대를 언급할 때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군요. 그런데 이제 20대의 마지막 해 12월에 언니네이발관의 다섯번째 앨범 발매 예정이라니 어딘가 묘한 기분이 듭니다. 어쩌면 별거 아닌데 늦은 밤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5집 발매라니 꽤 설레는 건 사실이네요.

그나저나 며칠째 계속되는 찌는 더위 속을 땀흘리며 싸돌아 다니다가 자정넘어 집에 오기...탓인지 몸이 말이 아니라서 오늘은 집에서 뻗어있다가 낮잠에 빠졌는데 밤 11시에 깼습니다. 잠자기는 틀린 것 같네요. 오늘 계획은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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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rst Week in Korea by whatisid 2007-08-19 18:18:50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224   






월요일에 도착했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3일 내내 비가 내리면서도 덥고 끈적끈적한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목요일 오후가 되니까 좀 해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비는 더이상 안내리지만 습기 많아 끈적끈적한 찜통더위는 여전합니다.

첫 휴가날은 디워를 보고 은찬이라도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살짝 가지고 커피프린스 촬영장소에 가봤습니다. 준비해간 약도의 부실함으로 인해 빨리 못찾고 계속 왔다갔다 헤메다가 여차저차 찾긴 했는데 촬영중은 아니었고 영업하고 있었습니다. 비오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밖에 와글와글하고 은찬이 스쿠터 세워두는 쪽 입구에 관리하는 분이 서서 한테이블 비워지면 다음팀 들여보내 주는 식으로 제한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인테리어는 드라마에서 본 그대로인데, 다만 서버가 드라마처럼 꽃미남들은 아닙니다. 그냥 어려보이는 아가씨 한분이 서빙하고 계셨습니다. 원래 커피 안먹는 터라 딴거만 먹고 왔는데, 장소가 커피전문점 컨셉인 만큼 커피를 먹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음날부터는 병원도 돌아주고, 종합검진도 받고, 한국 영화도 보고, 친구들도 여럿 만나고, callum이랑 즐거운 데이트하고, 부모님도 뵙고 그러면서 되게 정신없이 한주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불규칙한 식사, 과식,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해 배도 볼록해지고 몸 상태가 지난주보다 꽤 안좋아진거 같습니다. 일주일만에 무너진 기분이라니.. 이거 참 뭔가 허무한 기분입니다. 그나마 위안인건 금요일날 받은 종합검진에서 체지방 비율 쟀을때, 관리하신거 같다면서 '수치상으로는' 현재 상태 좋고 근육만 좀 키우면 더 좋겠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체지방 측정 해오면서 이런 얘기 들은 건 처음입니다. 보통 '체지방이 좀 많으신 편이고 근육이 부족해서 운동이 필요하겠다'는 평이 전부였는데 말이죠. 여기서 멈추지말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이 되는 군요.

벌써 휴가 반이 날아갔네요. 처음에는 2주면 나름 길다 싶었는데, 지금 2주는 참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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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cation in Korea! by whatisid 2007-08-13 02:24:32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223   




8월 13일-8월 26일. 한국에서 휴가 보냅니다.
곧 출발하는데 엄청 떨리네요. callum을 드디어 만나고,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 만날 생각에.
사진은 2주간 운동 못하지 않을까 싶어서 어제 Fitness cente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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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jekt Revolution at Shoreline Amphitheatre by whatisid 2007-08-01 02:50:41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3221   




지난주 토요일 The Fray 공연과 같은 장소인 Shoreline Amphitheatre에서 이번주 일요일은 Projekt Revolution이 있었습니다. Linkin Park를 최후방에 세우고, 밴드의 인지도 및 인기도를 기준으로 시간 늦은 순으로 시간표를 만든 것 같습니다. 낮 12시 쯤 도착했는데, 우리가 예매한 좌석구역은 아직 입장도 못하게 하고 저 Revolution Stage는 도대체 어디인건지 알 수 없어서, 다른 사람들도 널부러져 있는 잔디구역으로 들어간 다음 좌석구역 들어가게 해준다는 오후 4시까지 마냥 시간때우기 모드로 돌입. 종목은 국민스포츠인 고스톱입니다. 아마 이 공연장 잔디밭에서 고스톱친거는 공연장 설립 이후 우리가 최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내가 막판 Four Go를 달리는 바람에 압도적인 차로 1등.




워낙 장소가 커서 중간 구역이었는데도 무대위는 콩알만하게 보입니다. 밴드 교체되는 동안 좌우로 설치된 스크린으로 사람들이 문자 보낸거 출력해 주는데, 심심해서 보내 본 문자가 출력되었습니다. 그동안 공연장 갈때마다 한번씩은 시도해 봤는데 진짜로 나온 건 오늘이 처음.



마이크 돌리기의 달인인 Taking Back Sunday와 눈빛 카리스마에 빛나는 My Chemical Romance의 뜨거운 무대가 끝나고 마지막 Linkin Park의 무대 세팅 장면. 역시나 오늘의 메인은 Linkin Park 이었습니다. 무대 세팅 자체가 틀립니다. 게다가 비교적 얌전하게 공연을 즐기던 관객들 Linkin Park 나오니까 죄다 일어나서 노래 전부 따라 부르고 몸 마구 흔들어 주고 분위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한국에서 Linkin Park 공연했을 때 보러 갔었는데, 그게 언젠지 찾아보니까 2003년 이더군요. (http://www.whatisid.net/whatisidlog/?2570 ) 그게 벌써 4년전이라니 엄청 놀랐습니다. 제작년쯤 된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시간 참 잘도 빠르게 흘러갑니다.-_-



Linkin Park는 사운드가 하드함에도 불구하고 보컬라인은 멜로디가 살아있고 반복되는 리듬이 많아서 일부 가사만 따라 부를 수 있어도 아주 흥겹고 재밌게 놀 수 있는데 말이죠. 내한공연 때 했던 거 믿고 가사 숙지 안한 탓에 제대로 따라 부르지 못한게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어쨌든 신나고 흥분되는 멋진 무대였던 건 사실입니다만, 그때 2003년에는 티셔츠까지 직접 전사해서 만들어 입고 갈만큼 이래저래 준비된 상황에서 제대로 놀았었는데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좀 방만한 준비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한국에서의 공연들은 가격이 여기보다 비싼 것도 이유가 되겠고, 진짜 이번 아니면 죽을 때 까지 못볼지 모른다, 얘네가 또 언제 한국와서 공연해 주겠냐 라는 생각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와 기대를 가지고 공연 관람에 임하는 반면, 여기서는 이번에 못보더라도 다음에라도 얘네가 투어 또 할테니 그때 기회가 분명 있겠지 라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7월 한달 열심히 콘서트 보러 다녔는데, 한동안 볼만한 콘서트는 없습니다. Beastie Boys 공연이 8월 말에 있긴 한데, 휴가 일정이랑 겹쳐서 못가겠네요. 아흑. 그리고 지금 문득 드는 생각은 Linkin Park 공연 한번 더 보면 좋겠다는 거, 그리고 상큼하게 Avril Lavigne 공연 한번 봤으면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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