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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옥 by b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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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3 21:4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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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hatisid.net/whatisidlog/?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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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전여옥이 너무 싫다. 진중권처럼 처음은 아니지만 진중권의 평가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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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기사중-
'세 자매 20자평'
<허스토리>에 따르면, 서명숙 <시사저널> 전 편집장은 세 명의 여성 정치인을 두고 "여자들 가운데 빙산의 꼭지점인 이들이 여성에게 배려와 관심과 헌신과 희생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이제는 그들이 여성을 위한 삶에 복무하고 헌신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허스토리>에 실린 세 명의 여성 정치인에 대한 20자평도 눈길을 끈다.
<허스토리> 창간호에서 전여옥 대변인을 인터뷰했던 조선희 씨는 전 대변인에 대해 "독설은 타인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자신의 혀를 썩게 한다"고 평했다.
남윤인순(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박근혜 : 과거와 단절하고 민주정치 지도자로 탈바꿈 가능할까
추미애 : 여성성이 결여된 정치인, 온실이 사라진 벌판에서 우뚝 설 수 있을까
전여옥 : 왜곡된 남성 정치문화를 전복시키지 못하고 나팔수 구실 충실할 걸.
조현옥(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
박근혜 : 반여성적 정당의 여성대표, 여성을 두 번 죽이는구나.
추미애 : 호주제 폐지 반대하는 무늬만 여성, 이젠 지역주의까지.
전여옥 : 폭력적 언사 쓰는 여성 대변인이 여성운동 10년 깎아먹는다.
조선희(소설가)
박근혜 : 박정희-육영수표 향수 바겐세일 기간도 끝났으니 이제 새제품 개발을 서둘러야 할 때.
추미애 : 쎈 남자 그늘을 거부하는 배짱에 갈채! 그러나 정치적 올바름은 어디로 영영 가버렸나.
전여옥 : 독설은 타인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자신의 혀를 썩게 한다.
진중권(문화평론가)
박근혜 : 아버지 덕에 정치인 되어 어머니 이미지로 살아가는 무미건조한 여자
추미애 : 다 죽어가던 호남 정치 브로커들을 죽음에서 구한 성처녀 잔다르크
전여옥 : 나로 하여금 여성도 혐오스러울 수 있음을 처음으로 알게 해준 여자
"역사, 현대사 공부 좀 하시라"
<허스토리>는 또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세 명의 여성 정치인에 대한 평가를 홍세화, 조기숙, 김어준 등 세 명의 논객의 입을 빌어 실었다.
세 명의 논객에게 차례로 '총평', '마음에 드는 인물과 이유', '마음에 안드는 인물과 이유', '죽기 전에 꼭 해주고 싶은 말' 등의 공통질문이 던져졌고, 답변 요지는 다음과 같다.
홍세화 <한겨레> 편집위원
- 박근혜는 박정희 향수다. 전여옥은 말도 안 되는 시각의 소유자다. 추미애는 어떤 면에선 안타깝다. 결국 낙마했는데, 여성 정치인이라고 해도 '여성' 관점보다 지역주의 울타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를 보여준다. 전여옥은... 모르겠다. 제스처를 바탕으로 어떻게 대변인까지 됐는지 모르겠다. 그게 의식 수준을 말해준다.…
- 추미애다. 나름대로 생각 있는 사람이다. 탄핵 정국에 큰 잘못을 했지만, 전체적 맥락에서 그만한 여성 정치인은 쉽게 퇴출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 셋만 보면 퇴행적이지만.
- 전여옥은 내가 <조선일보>를 안 보니까 모르고, 토론회에서 스쳐지나간 것만 봐서 평가할 순 없다. 하지만 접한 걸로만 봐선, 인식 수준이 심각한 수준이다. 별로 흥미도 없고 언급할 게 없다.
- 역사 , 현대사 공부 좀 하시라.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 박근혜는 굉장히 이미지가 좋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합성한 이미지다. 그래서 성공했다. 단, 이 사람이 대표된 지가 오래된 게 아니라, 검증 받았다고 할 수 없다. 실체가 없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 실체가 뭔지 드러나야 한다. 전여옥은 노코멘트. 추미애는 기존 것에 대한 충성이 너무 높다. 의리 하나는 끝내주는 여자다. 하지만 의리도 사적인 의리와 공적인 의리가 있다. 사적인 의리는 언제든지 버려도 좋다. …
- 박근혜. 여성정치인으로서 가장 성공 가능한 인물이다. 여성정치인은 여성적이어야 하는데 가장 그렇다. 리더십은 아직 못 봤고 이미지에선 굉장히 어필한다. 국민한테.
- 그 얘긴 할 수 없다. 그래도 여자가 하는 게, 남자가 하는 것보단 낫다.
- 박근혜는 알에서 깨고 나와야 한다. 추미애는 대의 소의 구분해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 탄생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사실 추미애는 아깝다. 하지만 탄핵과 민주당이 안된 걸 모두 조순형한테 돌리는 걸 보니 입이 벌어지더라. 전여옥은 노코멘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박근혜는 컨텐츠는 없는데 애티튜드가 있다. 전여옥은 컨텐츠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는데, 배드 애티튜드다. 추미애는 컨텐츠는 있는데 애티튜드가 나쁘다.
- 박근혜. 그 여자가 지닌 재클린적인 분위기에 반한다거나 그건 아니다. 측은하고 연민이랄까. 나름의 강단도 느꼈다. 박정희 딸이라 손해 봐서는 안 된다 생각한다. 전에 "왜 정치를 했냐?" 물어봤더니 아이엠에프 때, 나라가 망하는 걸 보고 자긴 통곡을 했다는 거다. 그래서 내가 진심이라고 믿게 됐거든. 이 여자한텐 국가가 애인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국가주의자다 그렇게 매도할 수 없는 게, 국가주의는 가훈인 거다.… 프랑코 같은 파시스트나 할 법한 정도로 국가 우선주의긴 하지만, 그게 이해가 가고 하는 측면이 있다.
- 난 사실 추미애가 마음에 안 든다. 전여옥한텐 기대가 없는데, 추미애한테는 기대가 있으니까. 추미애를 한 번 밖에 못 만나봤는데, 받은 인상이 뭐냐면 컨텐츠는 있는데 저 밖에 없는 줄 알아. 그 정도 콘텐츠 있는 사람은 많거든. 뭐랄까. 자기가 틀릴 수 있다는 오류에 대한 가능성에 전혀 생각해본 적도 없는 태도. 그게 전반적으로 깔려있다. 역설적인 의미로 전여옥 같은 스타일이 좋다. 그 의미는 뭐냐면 막 나가잖아. 그 여자를 보고 있으면, 여자 마초인 거 같애. 책이나 글 쓴 거 보면, 자기가 생각하는 만큼 똑똑한 여자는 아냐.
- 자기들이 잘 알아서 하지 않겠나? 조언? 해주고 싶은 말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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