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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isid (2001-05-15 18: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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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몰래 누나가 icq나 msn으로 채팅하는걸 보고 있었던게
아닐까요-_-?
아니면 누나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 목록을 보고 그런
얘길 한거겠죠.
물론 누나 컴퓨터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가로채서 뭐가 왔다갔다
하는지 내용까지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사생활 침해에
가까운 행동이 아닐까 싶네요. 법적으로 대응해도 될만한-_-
해킹이에요. 그정도까지 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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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누 (2001-05-15 19: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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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전산실 인간들은 할일들이 없는지 트래픽도 감시하지.
메신저야 프리웨어니까 프로그램을 까는것까지는 상관안해.
그렇게 말한 목적은 '신성한 근무시간에 놀지마라'라는 것이었음.
메신저가 아니라도 근무시간에 놀수있는 방법은 많은데 말야.
암튼... 나는 그 네트워크 트래픽을 말하는 거였어.
트래픽을 보면 어디에 접속하는지 그 페이지까지 자르르 나오잖아.
근데 그 페이지의 내용이 뭔지도 보이는건 아니잖아.
이를테면 그 주소를 다시 익스플로러로 실행해서 열기전까지는.
그러니까 icq로 채팅하고 있다면 icq 서버에 연결되는게 보일거고
얼마나 오랫동안 그 icq를 걸어놓고있는지 알수있는거잖아.
근데 내가 물어보고싶은건 그때 왔다갔다하는 내용도 알수있냐구.
내가 무슨무슨 프로그램을 써서 어떤 서버에 접속해서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인터넷을 쓰고있는지야 쉽게 알겠지만
메신저로 어떤 얘기를 주고받는지까지 알수있는지가 궁금했거든.
아무리 회사라지만 네트워크 트래픽까지 감시하는게 좀 치사하지?
근데 회사는 원래 그래. 우리 회사만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뭐... 그런거에 굴복할 내가 절대 아니지.
기분나쁘고 아니꼬우면 사장한테 일르라고 그러지 뭐.
예전에 모뎀쓸때도 01410으로 하루종일 걸어놓고 있다고
총무부랑 여기저기에서 난리를 칠때도 굳건히 놀던 나였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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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atisid (2001-05-15 19: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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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은 해요. 어느정도까지 감시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전화 도청을 생각하면 되죠. 스니핑이라고, 누나 icq와
상대방 icq가 주고받는 메세지를 중간에 가로채는거죠.
가끔 전자결재 같은거 할때 웹에서 https://로 시작하는
경우를 볼수 있는데, 이경우는 일반 텍스트로 주고받는
http 메세지들을 암호화해서 중간에 가로채더라도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수없게 하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아마 icq가 메세지를 암호화해서 전달하지는
않을테니까 별다른 작업없이 그 메세지들 내용을 알수
있을 겁니다...^^
물론 쉽게 되는건 아니고, 해킹기술의 일종입니다만-_-
음..하지만 회사에서 이정도까지 할까요? 이건 전화도청에
해당하는 정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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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누 (2001-05-15 19: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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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 뭐...
그 인간들이 어느정도까지 할일이 없느냐에 달려있으니까...
어쨋든... 내가 놀고싶어서 놀겠다는데 어쩔거야.
내가 평상시에 논다고 할일을 안하고 노는것도 아닌데...
또 나처럼 노는 인간들이 한둘이 아닐테고
우리회사도 그렇게 작은 회사는 아니라서
적어도 이 본사건물에 한 500명정도는 인터넷을 쓸텐데
그 인간들의 네트워크를 다 감시하기는 어렵겠지.
하여간에... 설명 고마우이... 많은 도움이 됬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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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atisid (2001-05-15 19: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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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이면 무지 많은 인원이네요-_-...
사장 취미가 직원감시이거나 자금이 남아돌아서 뭔가 의미없는
일에 돈을 쓰고 싶다는게 아니라면, 정말 그정도까지 하진
않겠죠^^
그런데 그정도로 큰 회사면 벤처도 아닐거 같은데, 왜그리
일을 늦게까지 많이 시켜요? 따지세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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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누 (2001-05-15 19: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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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말야? 그거야... 요새 건설경기가 안좋아서이지...
또 우리부서의 분위기가 좀 혹독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도 모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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